이인영 “한국당, 한쪽 눈 감고 경제상황 호도…재뿌리지 말아야”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6/11 [16:44]

이인영 “한국당, 한쪽 눈 감고 경제상황 호도…재뿌리지 말아야”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06/11 [16:44]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원명국



“추경, 경제 침체에 선제적 대응 가능한 최선의 방어수단”

조정식 “黃, 혹세무민 궤변…한국당 국회 거부는 총선용 정치파업”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침체 원인을 정부여당에 돌리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발언에 대해 ‘한쪽 눈 감고 경제상황 호도’, ‘혹세무민의 궤변’이라며 맹비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은 한쪽 눈을 감고 경제상황을 호도한다”며 “한국당은 정부정책에 대해 맹목적으로 반대하기 전에 세계경제 현실을 주목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침체의 원인은 세계경제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의 좌파경제 폭정 탓’이라는 황 대표의 주장에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가 미중 무역전쟁, 브렉시트 등을 이유로 세계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한 점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경제상황을 직시하고 추경처리에 협조하라”고 요구하며 “추경은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한국경제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수단”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선을 다하려는 정부여당에 한국당은 재를 뿌리지 말아야 한다. 더 이상 발목 잡아서는 안 된다”며 “추경 규모축소나 처리지연은 우리 경제에 위험을 키우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하며 “비난과 무조건반대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에 보탬을 줄 정책,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대결하자. 이게 황 대표가 말한 정책경쟁에 나서는 진정한 길”이라고 압박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황 대표의 발언에 대해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다. 대한민국 제1야당 대표가 혹세무민의 궤변으로 하늘을 가리고 국민을 현혹시켜서는 안 된다. 국정발목잡기를 위한 궤변”이라며 “한국당의 국회 거부야 말로 총선용 정치파업”이라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글로벌 경기하방에 대응하고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역설하며 “도대체 언제까지 절박한 경제현실을 외면한 채 국민의 삶을 볼모로 한 정치파업을 계속 할 생각인가. 조속한 국회정상화와 산적한 민생입법 처리, 신속한 추경처리에 응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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