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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료계에 "의료개혁특위 꼭 참여해달라"

이영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4/23 [14:53]

정부, 의료계에 "의료개혁특위 꼭 참여해달라"

이영민 기자 | 입력 : 2024/04/23 [14:53]

 

▲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6차 회의 개최  © 사진=보건복지부


 

[미디어이슈=이영민 기자] 정부가 23일 의료계를 향해 집단행동을 멈추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7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의료계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금주 발족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꼭 참여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그는 "불편한 와중에도 더 위중한 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응급실을 양보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과, 환자와 병원을 지키며 격무를 감당하고 계신 현장 의료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지난 22일 기준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1,92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5.3% 감소,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3.6% 감소한 85,105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962명으로 전주 대비 2.5%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7,224명으로 전주 대비 2.3% 증가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4월 3주차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1.4% 증가했다. 

 

이날 현재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5개소이다.

 

정부는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진료협력 인프라를 확충하고 병원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있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168개소에서 189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이 중 68개소는 암 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암 진료협력병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 38개소, 공공의료기관 37개소 등 총 75개 의료기관이 신규 채용한 의사 591명, 간호사 878명에 대해 비상진료 신규채용 국고보조금 92억 원 교부했고, 추가 소요 발생시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주 중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가 출범해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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