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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튜브 채널 ‘씨모아 오리지널’의 공윤석 대표를 만나다

제2의 ‘에그이즈 커밍’으로 ‘프로덕션 씨모아’를 성장시키고 싶어

이영민 기자 | 기사입력 2023/09/26 [17:25]

[인터뷰] 유튜브 채널 ‘씨모아 오리지널’의 공윤석 대표를 만나다

제2의 ‘에그이즈 커밍’으로 ‘프로덕션 씨모아’를 성장시키고 싶어

이영민 기자 | 입력 : 2023/09/26 [17:25]

K-WebDramaAward #인터뷰 #씨모아 #오늘의술 #나도좋은사람을좋아해요 #공윤석

문화도시 당진시와 K-웹 드라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1st K-WebDramaAward’가 2023년 11월 4일과 5일 웹 드라마를 사랑하는 팬들과 만난다.

10월 3일까지 작품 출품이 가능한 이번 KWDA에는 웹 드라마 제작사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고 있다. 오늘은 ‘프로덕션 씨모아’에서 제작한 <오늘의 술>과 <나도 좋은 사람을 좋아해요>의 공윤석 감독을 만났다.

 

Q. 현재 ‘프로덕션 씨모아’ 대표로 알고 있습니다.

A. ‘프로덕션 씨모아’는 저와 김하연 감독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영상을 좋아하는 대학생, 일반들이 함께 하는 일종의 ‘크루’ 같은 ‘팀’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연출, 각본, 기술 등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하는 분야별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작품을 제작합니다.

‘프로덕션 씨모아’ 대표로서 공 감독은 ‘씨모아’는 ‘더 보기’ 버튼처럼 사람들이 한 번쯤 더 보고 싶은 콘텐츠를 추구한다고 이야기하다. ‘요즘 유튜브에는 자극적인 영상물이 너무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자극적이지 않은 콘텐츠로도 대중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는 생각에서 ‘프로덕션 씨모아’는 출발했다고 한다.

 

Q. 홈페이지를 보면 웹 드라마 뿐만 아니라 인디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웹 예능, 독립 단편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A. 보통 예능을 제작하는 제작사는 예능을 위주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사는 드라마를 위주로, 뮤비를 제작하는 제작사는 뮤비를 위주로 제작하기 마련입니다. 저희는 기존 제작사처럼 어느 한 영역에 국한된 영상을 만드는 팀이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걸쳐서 작품을 제작하는, ‘에그이즈 커밍’ 같은 팀으로 계속해서 이어지고자 합니다.

‘Egg is coming’(에그이즈커밍)은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보자”라는 모토를 가진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레이블 중 하나다. 2019년 커피 프렌즈를 시작으로 강식당(시즌2,3), 삼시세끼 산촌편, 어촌편(시즌5) 등의 예능 프로그램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시즌2) 등 tvN의 다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Q. <오늘의 술>이나 <나도 좋은 사람을 좋아해요> 등 감독님의 작품은 대사가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추구하는 작품세계가 궁금합니다.

A. 팀 의의와 궤를 같이 합니다. 보는 사람들에게 ‘나도 저랬지’라는 공감을 주는 것. 그리고 작품에 대해서 ‘정말 예술적이고 대단한 작품이야’ 보다는 보고 나서 ‘그래도 재밌었어, 공윤석 작품은 재밌게 볼수 있어’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걸 목표로 합니다.

한마디로 공 감독의 작품은 재밌다. 공 감독이 말하는 것처럼 <오늘의 술>을 보면서 우리 모두 ‘아, 그렇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 장면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무거운 작품을 좋아하지 않기에 앞으로 공 감독의 특기를 살린 재미있는 작품이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Q. 두 작품 모두 시즌1이 종료 되었습니다. 준비하고 다음 작품이 있나요?

A. 현재 <오늘의 술> 시즌 2를 구상중에 있고, 공개중인 ‘쟤네 헤어졌어요’ 이후에 코미디 장르로 삼남매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 제작 예정입니다.

유튜버가 고소득 직종이라는 언론 보도가 많다. 그러나 웹 드라마를 만드는 대부분의 채널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라는 특성상 제작비가 일반 콘텐츠에 비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Q. 제작비 마련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A. 팀원끼리 모으는 금액과 대표들의 추가 투자금, 굿즈 텀블벅 수익과 외부 작업으로 벌어들인 수익 등을 통해 마련합니다.

아직 웹 드라마로 손익분기점을 넘는 제작사는 많지 않다. 그러나 오늘도 다양한 웹 드라마가 제작되는 것은 그들 모두에게 꿈이 있기 때문이다.

 

‘프로덕션 씨모아’의 대표로서 공윤석 감독은 안정적인 투자와 수익을 이뤄 제2의 ‘에그이즈 커밍’으로 ‘프로덕션 씨모아’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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