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영교 의원실
이날 청문회는 선관위원으로서 노정희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검증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서 행안위원장은 후보자에게 “오늘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이 되면 선관위원들 간 호선으로 거쳐 최초의 여성선관위원장이 선출 되는 것”이라며 “최초의 여성 선관위원장이 되면, 사회적 약자와 여성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의지를 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후보자는 “여성이 최초, 혹은 여성이 유리천장을 깼다는 수식어가 없는 평등한 사회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막중한 업무를 맡게 될 선관위원장직에 엄정함과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삼겠다. 특히 정치영역에서 참정권이나 유권해석 관련된 부분을 잘 살피겠다”고 답했다.
이에 서영교 행안위원장은 “전례 없던 코로나 속에서 치른 성공적인 21대 총선이 국제사회에 모범이 되어, 세계 각국에서 선거 관리 경험 공유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노정희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에 따라 채택 되었으며, 대법원 의결 절차를 걸쳐 최종 임명이 되면 노 후보자는 선관위원들의 호선에 따라 최초의 여성 선관위원장이 된다. 차기 대선·지방선거·22대 총선까지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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