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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첫 재무장관회의 개최...실물경제 불확실성 3국 적극 대응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4/04/18 [09:01]

한미일 첫 재무장관회의 개최...실물경제 불확실성 3국 적극 대응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4/04/18 [09:01]

▲ 연합뉴스tv 화면 캡쳐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지시간 1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불안에 대해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경제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향후 3국 간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일 재무장관이 원화와 엔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를 우려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중국산 제품의 과잉생산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는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철강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3배 올리라고 지시했다.

또 외환 시장의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고 금융 안정과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 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달러 대비 원화와 엔화의 가치 하락이 지속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세 나라가 공유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역시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 달러 환율을 안정시킬 재원과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로 환율 방어를 위해 시장에 직접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미일은 또 중국이 '사드 보복'처럼 외교, 안보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경제적 제재 수단을 활용하는 '경제적 강압'과 '과잉 생산'이 각 나라 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역과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는 주요 목표에 대한 협력을 더욱 심화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대표적인 철강 기업 US 스틸의 본사가 있는 피츠버그를 방문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상 조치를 발표했다.

피츠버그 방문 직전, 지금의 평균 관세 7.5%를 25%로 세 배 인상하라고 무역대표부에 지시한 것을 공식화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산 철강 제품의 미국내 점유율이 이미 급락하는 중이라 이번 조치의 효과가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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