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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약해졌나...역대 두번째로 따뜻했던 3월, 고온 추세 이어져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3 [19:39]

꽃샘추위 약해졌나...역대 두번째로 따뜻했던 3월, 고온 추세 이어져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4/03 [19:39]
(자료=기상청)

포근했던 지난 겨울에 이어 올봄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전국 평균기온은 7.9도(평년편차 +2.0도)로 기상청 전국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연속(2018~2020년) 3월 기준 상위 5위 안에 들어 간 기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평균기온이 1월(1위), 2월(3위), 3월(2위) 모두 역대 상위 값을 기록하면서 높은 기온의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 상승 원인은 지난겨울과 유사하게 시베리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게 유지되면서, 차고 건조한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강한 극 소용돌이와 제트기류가 극 가까이에 형성돼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지 않도록 차단한데다 강한 햇빛과 따뜻한 남풍 기류가 영향을 끼쳤다.

 

주기적인 기압골의 영향과 두 차례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 현상이 잦았고 날씨 변화도 컸지만 강수대가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강수량은 적고 건조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지난 19~20일에는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우리나라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졌다. 이에 태풍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어 일 최대 순간 풍속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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