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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하루 900만장 국내 공급..농협·우체국·약국 500만장 판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마스크 공적물량 생산량 90% 공급되도록 확실히 조치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0/02/28 [16:13]

마스크, 하루 900만장 국내 공급..농협·우체국·약국 500만장 판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마스크 공적물량 생산량 90% 공급되도록 확실히 조치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0/02/28 [16:13]
지난 2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YT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스크 공적물량 공급과 관련 “당일 마스크 생산량의 90% 이상이 국내에 공급되도록 확실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마스크 수급안정 대책 관련 합동 브리핑을 열고 “140여개 업체에 의한 하루 마스크 총생산량이 1000만장 수준인 만큼 하루 900만장 정도가 국내에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항이 수출 통관 과정에서 엄격히 통제되도록 일별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관세청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업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앞서 마스크 수출이 생산업자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수출 물량 역시 당일 생산량의 10% 이내로 한정했다. 공적 기관을 통해서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일일 마스크 500만장은 농협 하나로마트와 우체국,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약국에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서울·경기권을 제외한 1900개 농협 하나로마트, 1400개 읍면소재 우체국, 서울·경기권 1만개 약국을 통해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재부가 파악한 확보된 마스크 물량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으로 총 500만장 중 315만장이 출하중인 상태다.

 

이에따라 전국 2만4000개 약국에 점포당 평균 100장씩 총 240만장의 마스크가 풀린다. 28일부터 120만장이 전국 약국을 통해 판매되며 이중 23만장은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 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농협 하나로마트에는 일일 55만장, 점포당 300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날 하루동안은 대구 경북지역에 17만 장을 공급했다. 마스크는 경기 평택시와 강원 횡성군, 경북 구미시, 경남 밀양시, 광주시 등 5개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에 신속히 배송된다.

 

읍·면 소재 1400개 우체국에도 55만장(점포당 약 400장)을 공급한다. 현재 47만장 수준의 계약이 완료됐다.

 

공용 홈쇼핑 등을 통한 판매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27일부터 공용홈쇼핑(케이블 채널 20번 또는 21번)과 중소기업유통센터(행복한 백화점)에서도 매일 27만장을 공급하고 있다”며 “37만장까지 계약이 완료된 만큼 앞으로 판매물량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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