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해찬 대표 "한국당 필리버스터 해도 최후까지 협상"

"협상 자체를 거부한다면 결국 다수결로""진지한 협상을 하면 언제든 대화할 용의"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12/13 [10:54]

이해찬 대표 "한국당 필리버스터 해도 최후까지 협상"

"협상 자체를 거부한다면 결국 다수결로""진지한 협상을 하면 언제든 대화할 용의"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12/13 [10:5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디어이슈-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을 향해서 국회서 본회의를 열어 선거법과 검찰개혁법 법안과 유치원 3법 등 민생 법안을 상정해 표결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동참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한국당의 무기한 농성을 비판하면서 "민주주의 의회는 대화와 타협이 우선돼야 하지만 협상 자체를 거부한다면 결국 다수결로 의회 의사를 확정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협상 제의를 거부하고 단식·삭발 투쟁으로 일관했다"면서 "지금도 농성을 하며 일체 협상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제 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따라 개혁과 민생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법안 처리는 빠르면 빠를 수록 국회정상화와 안정에 도움될 것"이라며 "개혁법안 처리 이후에 자유한국당도 민생법안 처리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할 이유가 없으며 검찰도 개혁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비록 오늘 개혁법안과 민생법안을 상정하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한국당과의 대화와 타협의 문을 열어둘 것"이라며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이라는 선거제 개혁의 대원칙에 동의하고 진심으로 협상한다면 언제든지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법은 게임의 룰이라서 가능한 합의 처리하는 것이 옳다"면서 "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제의 대원칙에 동의하고 진지한 협상을 하면 언제든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한 번도 진지한 협상이 없었다. 한국당이 무슨 대책이 있는 정당은 아닌 것 같다"며 "전략과 대책 모두 없고 반대만 하면 된다는 입장인데 지난 1년 동안 한국당이 그렇게 해서 얻은 게 무엇이 있는지 돌이켜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