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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공수처 반드시 통과 시켜야...한국당 직무유기"

"국민 80% 고위공직자 수사 요구"..."21대 공수처 설치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10/18 [10:34]

이해찬 "공수처 반드시 통과 시켜야...한국당 직무유기"

"국민 80% 고위공직자 수사 요구"..."21대 공수처 설치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10/18 [10:3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발언하고 있다. 미디어이슈-원명국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국민의 80%가 고위공직자 수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를 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전향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한국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를 했기 때문에 고위공직자 비리가 얼마나 심각한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1대에서 하자는 것은 안 하겠다는 뜻이다. 왜 서민들만 수사를 받아야 하고 고위공직자는 수사를 받으면 안 된다는 것인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현 지도부는 설치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21대 국회에서 하자고 한다. 20대 국회에서 충분히 공감을 얻었는데 왜 21대 까지 가자고 하는 건가? 그것은 하지 말자고 하는 이야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에서 공수처법은 반드시 통과 시켜서 고위공직자들이 다시는 비리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두 포함 시켜서 고위공직자들이 일반 서민들보다 훨씬 더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문화를 만들어야 나라가 바로 선다"며 공수처 처리를 강조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 "특권 없는 국회를 위한 정치개혁이 매우 중요하다. 국회의 신뢰도는 검찰과 나란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불신을 받는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0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로 규정하며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에서 보이콧만 18번이나 자행했다. 직무유기를 일삼았다. 법안 통과율은 역대 최저이며, 올해 법안 통과를 위해 열린 국회는 단 네 차례 뿐이다. 이런 모습은 20대 국회에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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