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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끝도 없이 추경 볼모잡기 정쟁”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19/07/16 [18:39]

이인영 “한국당, 끝도 없이 추경 볼모잡기 정쟁”

박종완 기자 | 입력 : 2019/07/16 [18:39]

“착한 추경을 나쁜 정쟁으로 그만 괴롭히길”

 

“한국당, 정쟁과 방탄 국회 선택…조건 없는 추경 처리하라”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본회의 일정 합의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불발된 것과 관련, 자유한국당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한도 끝도 없이 추경을 볼모잡기로 정쟁만 반복하고 있다”며 맹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처리 사과와 철회, 경제실정청문회, 북한 목선 입항 사건 국정조사에 이어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요구하자 “한국당은 착한 추경(추가경정예산)을 나쁜 정쟁으로 그만 괴롭히길 바란다”며 “추경 발목잡기는 참 나쁜 민생 발목잡기”라고 질타했다.

 

또 이로 인해 추경안과 일본 보복철회 결의안 채택 등이 처리되지 못할 것을 우려하며 “국민이 먹고사는 민생 문제를 볼모로 잡는 정쟁은 나빠도 너무 나쁜 정쟁”이라고 일침하고 “이번 추경은 긴급한 재해재난과 서둘러야 하는 경기 대응, 민생 예산으로 설계돼 아무리 눈을 씻고 들여다봐도 어느 한 곳에도 정쟁과 정략의 구석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추경은 언제 제대로 매듭짓고 통과시키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다음은 방탄 국회 소집을 위해 추경을 다시 볼모로 잡으려하는 건가, 아니면 한국당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뒀던 (패스트트랙) 고소·고발 취하라는 엉큼한 요구의 본색을 드러내려 하냐”고 비판 공세를 이어 갔다.

 

이어 “추경 볼모잡기는 할 만큼 했으니 이쯤에서 멈추기 바란다”며 “민생을 버리고 정쟁을 선택하고, 추경을 버리고 방탄 국회를 선택한 한국당의 어처구니없는 정쟁을 강력히 비판한다”면서 조건 없는 추경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 ? ⓒ 사진-미디어이슈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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