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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들, 피로 누적에 "30일 진료 전면 중단"

이영민 기자 | 기사입력 2024/04/24 [14:21]

서울의대 교수들, 피로 누적에 "30일 진료 전면 중단"

이영민 기자 | 입력 : 2024/04/24 [14:21]


 

[미디어이슈=이영민 기자]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해 온 서울의대 교수들이 오는 30일 응급이나 중증, 입원 환자는 제외하고 모든 진료를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주 1회 휴진과 오는 25일부터 잇따라 사직을 예고한데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서울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30일 하루 동안 응급, 중증, 입원 환자를 제외한 진료 분야에서 개별적으로 선별적인 진료 중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휴진 결정 배경으로는 장시간 근무로 교수들의 피로가 심해졌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휴진 날짜는 각 대학별로 정할 예정이나 주 1회 정기 휴진 여부는 추후 다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필수의료 교수인 비대위 수뇌부 4명이 다음 달 1일부터 실질적으로 사직한다고 밝히면서 "대한민국 의료가 붕괴되는 상황에서 병원에 앉아서 환자를 보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서 사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 정원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의사 수 추계에 대한 연구 논문을 공모하기로 했다면서 정부에 과학적 연구를 통한 충분한 근거가 마련될 때까지 의대 증원 계획을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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