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3% 유지...세계경제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힘입어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4/04/17 [09:01]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2.3% 유지...세계경제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힘입어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4/04/17 [09:01]

▲ 사진-기획재정부



[미디어이슈=신선혜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수준인 2.3%로 전망했고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직전 전망치인 3.1%에서 3.2%로 0.1%포인트 올려 잡았은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밝힌 국제통화기금은 물가 하락 및 견조한 민간소비 등에 힘입어 세계경제가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면서, ‘24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 대비 0.1%p 상향한 3.2%로 전망하고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高금리 등으로 과거 연평균 성장률(3.8%, ’00~‘19년)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그룹의 ‘24년 성장률은 지난 전망 대비 소폭 상승한 1.7%로  전망, 국가별로 보면 미국(2.7%)은 작년에 기록했던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반영하여 지난 전망보다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고, 독일(0.2%), 프랑스(0.7%) 등 유럽 국가들의 성장률은 소비 심리 악화 등의 영향으로 하향 조정하였다. 일본(0.9%)은 성장세를 이끌었던 외국인 관광 급증 등 일시적 요인이 정상화됨에 따라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24년 성장률 전망치는 2.3%로 정부와 한국은행 전망치를 상회하고, 주요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2.3%는 지난 1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한편, 신흥개도국 그룹*의 ‘24년 성장률 전망치는 4.2%를 기록. 중국(4.6%)의 성장률은 부동산 시장 약세 지속 등으로 작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러시아(3.2%)에 대해서는 지난 1월 전망 대비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였는데, 이는 국방 지출 및 민간소비 확대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은 ‘24년 성장률에 대해 상·하방 요인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전세계적으로 선거의 해(Great Election Year)를 맞아 각 국의 재정부양 확대, 조기 금리 인하, AI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 성공적인 구조개혁 추진 등을 성장률을 높일 상방 요인으로 제시하였다. 반면, 지정학적 갈등 확산, 고금리下 높은 부채 수준, 중국의 경기둔화 등을 성장률을 제약할 우려가 있는 하방 요인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국제통화기금은 조급한 통화정책 완화를 경계하며 국가별 물가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면서. 아울러, 미래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 여력을 확충하고, 공급 측면 개혁을 통한 중장기 생산성 향상과 함께 녹색 전환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력을 제고해 나갈 것을 회원국들에 권고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