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당선인 총회를 16일 열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채 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당선인들이 모두 모여 오전에 현충원을 참배한 뒤 총회를 열고 당선인 총회는 이번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 국힘은 위기 수습 방안 중 핵심 의제는 당의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로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를 다시 꾸리는 방안과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이 때문에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모레 당선인 총회에 앞서 15일 4선 이상 중진 당선인들과의 별도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은 일제히 채 상병 특검법을 선두로 정부 여당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인 5월 국회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을 통해 드러난 민심을 윤석열 정권이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될 거라며 특검법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특검법 처리를 추진 중인데 내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조국혁신당도 22대 국회가 시작되기 전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특검법 통과를 주도해 달라며 정부 여당 압박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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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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