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국방부 2번째 정찰위성 미 케네디 발사…지상 교신 성공해

이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04/08 [14:48]

국방부 2번째 정찰위성 미 케네디 발사…지상 교신 성공해

이상남 기자 | 입력 : 2024/04/08 [14:48]

▲ 연합뉴스tv 화면 캡쳐



[미디어이슈=이상남 기자] 8일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데 이어 조금 전 지상과의 교신에 성공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 17분에 발사된 우리 군의 정찰위성 2호기는 오전 9시2분쯤 발사체에서 분리돼 위성 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 11분에는 해외 지상국과 예비 교신을 시도했지만 교신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날 10시 57분에 시도한 본 교신에는 성공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단 사실이 확인됐다.

우리 군의 2번째 정찰위성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인 팰컨9에 실려 올라갔다.

카운트다운을 마치자 팰컨9 로켓이 화염을 뿜으며 우주로 향했고 2분 30초가 지나자 1단이 분리되면서 2단 엔진에 불이 붙었다.

이번 발사에 사용된 1단 로켓은 스페이스X가 14번째로 사용한 것으로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추진체를 위로 밀어 올렸다.

이번에 쏘아 올린 위성에 탑재된 합성개구레이더는 날씨와 관계없이 정찰을 가능하게 한다.

지상에 전파를 쏘고 반사된 신호를 받아 영상을 만들게 되며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쏘아 올린 정찰위성 1호기, 광학 위성의 정보를 합치면 면밀한 대북 감시가 가능해질 거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국방부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SAR 위성 3기를 더 발사하고, 2030년까지는 소형 위성 수십기를 우주공간에 올릴 예정이다.

2030년까지 소형 정찰위성 50기를 확보하면 30분마다 한 번씩 한반도를 들여다볼 수 있어 대북 감시 능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