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31.28%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 여야 촉각  누가 유리한가?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4/04/08 [09:01]

31.28%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 기록 여야 촉각  누가 유리한가?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4/04/08 [09:01]

▲ 미디어이슈DB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지난 5~6일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본투표로 그 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도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4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사전투표율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 12.2%였던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26.7%로 두배 이상 뛰어올랐고 이번 총선에서는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은 대체로 본투표율 상승을 견인했지만, 반드시 본투표율까지 끌어올렸던 것은 아니다.

2022년 20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36.9%로 5년 전인 19대 대선 때보다 10% 넘게 높았지만 최종 투표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이 때문에 이번 총선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율까지 끌어올릴지 여부를 놓고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과거에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진보진영에 유리하다'는 선거 통념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실시된 선거 결과를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는데, 승리를 거머쥔 것은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이에 역대 총선 최고치인 이번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도 상반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사전투표 상승에 여당은 지도부의 적극적 사전투표 참여 독려에 지지자들이 화답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민심이 사전투표율에 고스란히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박종완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