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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반발 의협 “대통령이 전공의 만나야” 요구

이원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3/28 [13:52]

의대 증원 반발 의협 “대통령이 전공의 만나야” 요구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4/03/28 [13:52]

▲ 브리핑하는 이상민 제2차장 사진-보건복지부     

 

[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정부가 의대 2천 명 증원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강경파를 새 회장으로 선출한 의사협회는,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하려면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를 만나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 장관은 내년도 입학 정원이 3배가까이 늘어난 지역 의대를 찾아 임상실습 여건 등을 살폈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정원 규모와 특성을 반영하여 충실한 의대 교육 여건 개선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정부는 각 대학에 다음달 8일까지 교원 증원과 시설·기자재 확충 계획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하면서 내년도 예산에 지역· 필수의료 지원을 집중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의료계에는 필수의료 투자 방안 등을 같이 논의하자고 제안하고 있지만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재정 지원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내년도 의료 분야 예산의 구체적인 투자 방안을 함께 논의를 요구했다.

2천명 증원을 고수한 채 계속되는 대화 제안에 정부와 의료계간 대화체 구성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임현택 의사협회 신임 회장은 당선과 동시에 대화 조건으로 '책임자 파면'과 '의료개혁 백지화'를 내세웠고 의협 비대위는 대통령이 직접 전공의와 만나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직접 이해 당사자인 전공의들과 만나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전공의 이탈 장기화 속에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도 잇따르는 상황,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은 일부 병동을 폐쇄하고 통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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