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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순이익 1조 3천억 원 이상 늘어나

이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03/25 [11:38]

증권사 순이익 1조 3천억 원 이상 늘어나

이상남 기자 | 입력 : 2024/03/25 [11:38]

▲ 이복현 금강원장 사진-금융감독원



[미디어이슈=이상남 기진] 지난해 증권사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조 3천억 원 이상 늘면서 5조 7천억 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25일 '2023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증권사 60곳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5조 7,960억 원으로, 1년 전 4조 4,549억 원보다 1조 3,411억 원, 30.1% 늘었다.

다만 일회성 손익인 배당금 수익 2조 2천억 원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조 5,569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980억 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11조 7,244억 원으로, 2022년 13조 399억 원보다 1조 3,144억 원 줄었다.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채무보증 수수료 등이 감소한 데다 투자일임이나 자문 수수료 등 자산관리부문 수수료도 1년 전보다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주식거래대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5,010억 원 늘어 5조 5,3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기매매 손익의 경우 금리가 안정화하며 국고채 채권 관련 이익이 12조 원 넘게 늘어난 영향을 받아 9조 2,181억 원으로 집계됐다.

파생관련 손익은 글로벌 주요 증시의 상승세에 따라 매도 파생결합증권의 평가 손실이 늘면서 4조 7,550억 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 자산 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686조 9천억 원으로, 1년 사이 78조 8천억 원 늘었다.

금감원은 채권 보유액 31조 8천억 원 증가 및 위탁매매 관련 미수금 17조 5천억 원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증권사 부채총액은 601조 6천억 원으로, 1년 사이 73조 6천억 원 늘었고 증권사 평균 순자본비율은 734.9%로 2022년보다 30.3%p 늘었다.

평균 레버리지 비율은 645.6%로, 모든 증권사가 레버리지 규제비율 1,100% 이내를 충족했다.

선물회사의 지난해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927억 7천만 원으로, 2022년보다 368억 7천만 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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