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미디어이슈DB     ©박종완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2월 임시국회가 19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개최하고 4·10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시작해 교섭단체 연설이 진행된다.

국회는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2일에는 비경제 분야, 23일에는 경제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이 이어지며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9일 예정돼있다.

이번 본회의에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화천대유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이들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했지만, 윤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왔다.

재의요구 시점부터 현재까지 40일 넘게 지났지만, 쌍특검범 재표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4·10 총선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도 관심사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 늘리는 안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획정위안을 최대한 존중해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획정위안이 여당 강세 지역인 서울 강남은 손대지 않고, 민주당 우세 지역 의석만 줄인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