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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NCG 첫 회의, 함께 행동하는 일체형 확장 억제로"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3/07/18 [19:53]

한미 "NCG 첫 회의, 함께 행동하는 일체형 확장 억제로"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3/07/18 [19:53]

 

▲ 핵협의그룹 첫 회의 기자회견  © 중앙일보 영상 갈무리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한국과 미국이 18일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를 열고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의 발전을 선언했다.

 

'워싱턴 선언' 발표 이후 이날 처음으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 NCG 회의 종료 후 국가안보실은 NCG를 통해 한미가 함께 협의, 결정하고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일체형 확장억제 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 동맹은 '워싱턴 선언'을 통해 핵 기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 차장과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및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정책 조정관이 공동 주재했다.

 

김 차장은 북한이 한국을 핵으로 공격할 경우 미국은 즉각적이고 압도적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고 이는 북한 정권의 종말로 이어진다는 결연함을 보여줬으며 우리 측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발표했다.

 

또 한미가 북핵 위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핵전략 기획을 구체화하기로 했고, 핵과 재래식 전력에 대한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어떤 핵위기 속에서도 한미 정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는 체계와 절차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트 캠벨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은 역사적으로 위대한 동맹인 한미동맹의 신뢰 확대와 더불어 파트너십이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NCG는 분기별로 개최되고, 다음 고위급 회의는 올해 연말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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