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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없이' 사이판 간다...트래블 버블 첫 협정

이원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21:43]

'격리 없이' 사이판 간다...트래블 버블 첫 협정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1/06/29 [21:43]


[미디어이슈=이원희 기자] 사이판(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이 코로나19 이후 첫 여행 안전권역으로 지정된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 없이 사이판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시행 합의문 서명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에 대한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합의는 지난 6일 정부가 트래블 버블 추진 방안을 발표한 뒤 방역 신뢰국과 맺는 첫 성과다.

 

양국 간 합의내용에 따르면, 여행객은 양국 국적자나 그 외국인 가족으로 자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나야 한다.

 

양국 보건당국이 승인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로 동일하다. 또 자국 보건당국에서 발급한 예방접종 증명서와 출발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종이증명서(양국 모두 해당)나 전자예방접종증명(질병관리청 쿠브(COOV)앱·한국만 해당)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현지 도착 당일 코로나19 검사 및 지정된 호텔 객실 내에서 대기한 뒤 음성확인이 되면 본격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단, 여행 중 양성 판정이 나오면 전담 치료시설로 즉시 격리돼 치료를 받게 된다.

 

이번 합의에 따른 실질적 여행 가능 시기는 현지 방역조치 사전점검 및 여행사 모객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7월말∼8월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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