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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백신 접종 사망사례, 사인 명확히 규명해 공개할 것"

강민석 기자 | 기사입력 2021/03/04 [11:44]

정세균 "백신 접종 사망사례, 사인 명확히 규명해 공개할 것"

강민석 기자 | 입력 : 2021/03/04 [11:44]

▲ 정세균 국무총리     

 

[미디어이슈=강민석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이상 반응 신속대응 절차에 따라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상 회복을 간절히 바라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고 있는 국민 한 분 한 분을 위해 정부가 중심을 잡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최근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지난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를언급하며 "백신 접종에 따른 섣부른 방역 완화조치, 변이 바이러스 확산, 그리고 느슨해진 경각심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에만 의존하는 나라가 있다면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방역이 함께 이뤄져야 코로나19 극복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는 3월말 또는 4월초에 4차 유행이 올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백신 접종이 자칫 '방심의 신호탄'이 돼 4차 유행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9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최근 다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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