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접종 D-2 AZ백신, 안동공장서 첫 출하

김경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2/24 [12:31]

접종 D-2 AZ백신, 안동공장서 첫 출하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1/02/24 [12:31]

  © SBS뉴스 영상 갈무리



[미디어이슈=김경희 기자]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될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접종을 수행할 일선 현장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례가 없는 일인 만큼 돌발 상황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와 방역 당국은 막바지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약 75만명분(150만회분) 가운데 첫 물량이 이날 오전 출하 신고를 거쳐 경기 이천 물류센터로 이동된다.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 종사자가 맞게 될 물량이다.

 

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하루 뒤인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다만 울릉도 지역은 26일에 백신이 도착할 전망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26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요양병원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 등 약 28만9000여명이다. 이는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에 달한다.

 

백신 물량이 도착하면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움직임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의사가 상시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배송된 백신 물량을 확인한 뒤 5일 이내에 1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상주하는 의사가 따로 없는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은 보건소 방문팀 또는 해당 시설과 계약된 의사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직접 방문해서 접종하게 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차례 접종받아야 하는데 2분기 이내에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관계자는 “접종 시작일 이전에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1차 접종은 2∼3월에, 2차 접종은 4∼5월에 각각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요양병원에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도 하나둘 준비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 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인 35만4039명과 119 구급대·역학조사·검역요원 등 7만8513명에 대해서는 3월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 백신은 이르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한다. 먼저 도착하는 물량은 코백스와 계약한 1000만명분 가운데 5만8500명분(11만7000회분)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