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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도전·혁신·포용적 자세로 위기 돌파해야"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1/02/02 [16:47]

문 대통령 "도전·혁신·포용적 자세로 위기 돌파해야"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1/02/02 [16:47]

▲ 문재인 대통령     © 사진=청와대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도전'과 '혁신', '포용'의 자세를 공직사회에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계곡이 많다"면서 "보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 자세로 위기를 돌파해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후반기 국정동력이 약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우선 과감히 도전해 주기를 바란다. 두려워하는 자에게 승리는 주어지지 않는다"며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대응할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고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본 수출규제에 맞선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K방역을 도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인 회복은 단순히 과거로의 복귀가 아닌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제조ㆍ기술ㆍ규제 혁신을 주문했다.

 

아울러 "혁신의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며 "위기 극복 과정이 혁신의 과정이 된다면 위기의 시간은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각 부처는 포용이 회복과 도약의 토대임을 분명히 해 불평등과 격차 해소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용위기 극복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대전환에서 소외되는 계층, 지역, 사회가 없게 포용적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처의 정책에서 포용성 강화 방향을 명확히 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해달라"며 "포용성 강화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점검하는 체계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 설 명절 선물     © 사진=청와대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대응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있는 1만5천여명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올해 설 선물은 경북의 안동소주 혹은 꿀, 경기 여주의 강정, 전북 김제의 약과, 전남 무안의 꽃차, 충남 당진의 유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한국의 특산 농산품으로 구성됐다.

 

선물은 코로나19 방역현장의 의료진, 역학조사관 및 사회복지업무 종사자,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각계 원로 및 동절기 어려움이 많은 사회적 배려계층 등에게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선물에 동봉한 연하장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삶이 어려운 단 한 분도 놓치지 않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 간절한 설날"이라며 "애써주신 것에 비해 작은 정성이지만 함께 건강하길 진심을 담아 기원한다"고 했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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