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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사고가 세월호, 이태원, 채 해병 사고처럼 정치적 희생물이 되어서는 대한민국의 정치 안전불감증을 고칠 수 없다.

조오련 | 기사입력 2024/12/31 [23:27]

무안공항 사고가 세월호, 이태원, 채 해병 사고처럼 정치적 희생물이 되어서는 대한민국의 정치 안전불감증을 고칠 수 없다.

조오련 | 입력 : 2024/12/31 [23:27]

무안공항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이 사건이 세월호, 이태원 참사, 해병대 사건처럼 정치적 희생물로 전락한다면, 대한민국의 안전불감증은 결코 해결될 수 없다.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책임 추궁을 정치적 논란으로 변질시키는 방식은 결국 사고를 되풀이하는 원인이 된다. 정부와 정치권은 사고를 정치적 도구로 삼는 대신,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무안공항 사고 역시 정치적 공방에 휘말리게 되면, 그 고통은 피해자와 국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정치적 계산에 의한 사고의 해석과 언론 플레이는 안전 불감증을 더욱 강화하고, 본질적인 해결책을 흐리게 만든다. 이를 방지하려면 사고의 본질적 원인을 규명하고, 정치적 이용이 아닌 실질적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만 대한민국의 안전 체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다.

 

정치적 희생물로 전락한 사건들

세월호 사건은 그 당시에 정치적 목적을 위한 희생물로 변질되었고, 사고 직후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보다는 정치적 책임을 추궁하는 데 더 집중했다. 그로 인해 피해자들의 가족들은 더욱 큰 아픔을 겪었으며, 사회적으로도 큰 상처를 남겼다. 이태원 참사는 사고 직후 책임을 떠넘기기 바쁜 정부와 정치권의 모습을 보였다. 사고의 본질을 제대로 되짚어보지 않고, 그 책임을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희생시키려 했던 것이다. 해병대 사건도 마찬가지였다. 사고 발생 직후, 위기 대응 능력의 부재와 리더십의 실패는 정치적 공방으로 변질되어 사회적 교훈을 놓치게 만들었다.

 

이 모든 사고들에서 우리는 피해자들의 고통보다 정치적 공방이 더 부각되었고, 그로 인해 사건의 본질이 흐려졌다. 정치적 희생물이 되면서, 사고의 교훈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차 잊혀갔다.

 

정부와 정치권의 무책임한 대응

이 정부 하에서 세 번째 사회적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무안 공항 사고 역시 사고의 본질보다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정부의 초기 대응은 미흡했으며,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권의 의도가 드러나고 있다. 정부는 사건을 정치적 입지를 위해 희생시키려 했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정치적 도구로 변해버렸다. 이는 이미 두 번의 큰 사회적 충격을 겪은 후에도 변화하지 않은 정부와 정치권의 위기 대응 능력 부족을 여실히 보여준다.

 

정치권은 책임을 떠넘기고, 정치적 논란을 키워가면서 사고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 정치권의 무책임함과 무능함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으며, 국민들은 다시 한 번 그들의 불신을 느끼게 된다.

 

이 정부 하에서 반복되는 고통

세월호, 이태원 참사, 해병대 사건, 그리고 무안 공항 사고—이 모든 사건들이 사회적 고통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교훈을 정치적 계산에 희생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여당은 종종 야당이나 특정 집단의 책임을 강조하며 사건을 정치적 논란으로 변질시키고 있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건의 본질보다는 정치적 입장에 따른 비난이 먼저 떠오르며, 그로 인해 본질적인 해결책보다는 언론을 통한 정치적 공방이 먼저 확산된다.  이는 단순히 극우 세력들의 결집을 이끌어내기 위한 언론 플레이에 불과하다. 사고의 본질은 무시한 채, 정치적 공방과 극단적 대립을 촉발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

 

이렇게 정치적 논란으로 사건을 몰고 가는 방식은 결국 국민의 고통을 더욱 심화시키고, 사회적 교훈을 잃어버리게 만든다. 정부는 사고의 본질을 바로잡고,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데, 정치적 공방에 집중하면서 본질을 외면하고 있다. 이처럼 사고의 책임을 정치적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교훈을 잃어서는 안 된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 해병대 사건, 그리고 무안 공항 사고—이 모든 사건들이 사회적 고통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교훈을 정치적 계산에 희생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과거의 교훈을 잃지 말고, 사고의 본질을 직시해야 한다. 사고 발생 후, 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개선하는 일이 최우선 과제여야 한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은 여전히 정치적 이득을 추구하며, 사고를 정치적 도구로 삼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정치적 논란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사고의 교훈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정부가 더 이상 정치적 희생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정부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반복되는 사고 속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전불감증”이라는 고통을 안고 살아가야 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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