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통관 1층 공조실 화재...480명 대피 소동
조오련 기자 | 입력 : 2024/12/21 [20:44]
▲ 국회 소통관 1층 공조실 내부가 화재로 소실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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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이슈=조오련 기자] 21일 오전 11시 53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1층 식당 내 공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통관은 3, 4층 사무실, 2층 기자실, 1층 예식장과 식당, 지하 1층 기계실 등이 있는 건물로, 이날 화재로 인해 1층 식당 안쪽에 위치한 공조실에서 발생한 연기가 3, 4층 사무실과 2층 기자실로 확산되면서 예식에 참석한 하객과 기자 등 약 48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화재 발생 직후, 6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소방당국은 신속하게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차 25대와 소방 인력 66명이 현장에 출동하여 오후 1시경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출동 인력에는 소방 55명, 여의도 지구대 5명, 그리고 한전과 가스공사 직원들도 포함됐다.
사고 당시 식당 내에서는 화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공조실에서 발생한 연기가 식당 홀로 퍼지자 식당 관계자가 즉시 소방당국에 신고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고 소방당국은 공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소방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화재가 빠르게 진압되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고, 사고가 발생한 지역 외 다른 지역에는 특별한 피해가 없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기나 냄새가 감지되었지만, 큰 피해를 초래하지는 않았다.
화재가 발생한 공조실은 식당에서 운영 중인 임대 공간에 위치한 곳으로, 불은 내부에서 발생했으며 벽을 통해 복사열이 퍼지면서 확산되기 전에 신속히 확인되어 진압됐고 신고를 받은 소방대와 관련 기관들이 즉시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을 시작했으며, 조사팀이 현장에서 원인 파악과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이번 사고에서 관계자들은 신속한 판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며, 상황을 관리했다. 화재가 더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고 향후 안전 관리와 예방 조치를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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