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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 ‘즉·강·끝’ 완전히 초토화 할 것

이상남 기자 | 기사입력 2024/01/09 [07:55]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 ‘즉·강·끝’ 완전히 초토화 할 것

이상남 기자 | 입력 : 2024/01/09 [07:55]

▲ 지난 5일 오후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해병대6여단이 서북도서 일대에서 전개한 해상 사격훈련에서 K1E1 전차가 화염을 내뿜으며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미디어이슈=이상남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서북도서부대 해상 사격훈련을 주관하며 적 도발 시 ‘즉·강·끝’원칙으로 압도적이고 공세적으로 응징할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지난 5일 신 장관이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해병대6여단과 연평부대가 서북도서 일대에서 전개한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간으로 확인·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은 해상 사격훈련 준비 현황을 보고받으며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군사합의 전면적 파기를 선언한 이후 오늘 오전에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 사격을 재개한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에 대해 우리 군은 ‘즉·강·끝’ 원칙에 따라 적이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완전히 초토화하겠다는 응징태세를 갖춰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훈련에서 우리 군은 군사대비태세를 격상하고 합동화력에 의한 압도적인 작전 대응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북한 도발에 상응하는 북방한계선(NLL) 남방 해상지역에 가상표적을 설정해 사격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북한군이 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 포병 사격을 감행한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펼쳐졌다. 이는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6년 만에 이뤄진 첫 대응 사격이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군의 동향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발 이상의 포 사격 도발을 감행했다. 이에 우리 군은 서해 완충구역을 향해 북한이 쏜 200발의 2배인 400여 발로 대응했다. 이후 북한은 6일에도 오후 4시경부터 5시경까지 연평도 북서방에서 60여 발의 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이와 관련,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연이은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 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 주장에 이어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지속적인 포병 사격으로 우리 국민들을 위협한다면 우리 군도 응당한 군사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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