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세슘 기준치 180배 후쿠시마 우럭 잡혀...해수부 "日수산물 차단"

이상남 기자 | 기사입력 2023/06/07 [23:38]

세슘 기준치 180배 후쿠시마 우럭 잡혀...해수부 "日수산물 차단"

이상남 기자 | 입력 : 2023/06/07 [23:38]

 

  © SBS뉴스 영상 갈무리


 

[미디어이슈=이상남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의 생선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항만 내에서 잡은 우럭에서 1만8천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식품위생법이 정한 기준치(1㎏당 100㏃)의 180배에 달하는 수치다.

 

도쿄전력은 물고기가 항만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그물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해수의 이동까지는 막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인근 해수가 오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이날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국내 수입은 없다"며 우려를 일축했다.

 

후쿠시마 인근 8개 현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수입 건마다 정밀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고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제도'를 활용해 수입부터 유통, 소매단계까지의 거래 이력을 신고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국민 우려 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전수 조사를 하고 있으며 곧 2차 전수 점검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있었던 2011년 이후 지난 6일까지 실시한 총 2만9842건의 생산단계 방사능 검사 결과, 부적합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부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