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내 눈을 놀라게 하여 자세히 읽어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그대로 옮겨 적으며 나의 주장을 펴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해방 이후 한글전용으로 한자교육을 소홀히해 많은 문제를 초래했다. 고 비판한다. 했다. 이에 반대로 한자교육 주장에, 한글전용이 뒤떨어져 계산할 수 없는 많은 국력을 낭비하고 국력신장에 문제를 가져왔다고 반론한다. (여러해 한글운동가들의 주장글 참조)
또한 국어의 70%가 한자이고 그 중심을 이루는 말도 한자어인데 어려운 한자어를 한글로 표기해, 관념이나 학술어는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우리말 한글로 푸른하늘은 한자어로는 창공, 청공, 창궁, 청궁, 창천, 청천, 창민, 벽공, 벽락,벽소, 벽우, 벽천, 벽허 등 무려 열세 가지 말들로 복잡함은 물론 이런 말풀이를 70%가 한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노래 후렴처럼 반복하고 있다. 또한 이 글에서 “어려운 한자어”를 한글로 표기해 라고 이 교수는 스스로 한자어가 어렵다 인정하고 있다.
이는 바로 한자세대의 고정 관념이라는 사실은 잊은 채 한글을 깎아내리는 주장에만 몰두해 있다. 고 지적한다.
또한 한글은 표음 문자임에 비해 한자는 표의문자로서 문장을 빨리 읽을 수 있고에 대해 문장을 읽는 속도는 한자보다 한글이 훨씬 빠름을 왜 모르는가?
뜻의 전달이 정확하여 국민의 독서의 양을 늘리고 사고력을 돕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확실하게 한글 독서량이 훨씬 많다는 점을 모르는가?
뿐만 아니라 문자생활의 효율성과 에 대해 더욱 강하게 반발한다. 이유는 문자생활의 효율성은 이미 IT 정보 시대를 맞아 전산망 통신산업의 선두국가로 세계가 이미 주목하고 인정하고 있지 않은가? 이는 과학적인 한글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 분명한 것은 한자가 효율성에 뒤지는 이유중 컴퓨터 시대에 들면서 중국은 헤아릴 수 없는 수천 수 만자의 한자와 획수도 1획에서 26획, 57획 심지어 128획도 있어 익히기에 여간 힘든게 아니며 속도는 표현 못 할 정도로 느려 속앓이를 하고 있음이다. 더구나 우리는 한국을 한자로 컴퓨터에 타자하려면 한글로 한자를 친 후(韓,漢)등 49자 한자 중, 국자도 한글로 국자를 친 후(國,局)등 31자 중 맞는 자를 골라 넣어야 되는데 이때 어느 자가 맞는지 확실히 모르면 그것도 불가능하다. 이런 어려움에도 한자로 효율성을 높인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또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한자문화권 나라들과의 소통을 위해 한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에 대해서도 과연 한자문화권 나라는 도대체 어떤 나라며 몇 나라인가? 손으로 꼽아도 불과 몇 안되는 나라, 그것도 한자 본국이라는 중국에서도 본체자와 간체자로 나뉘어 혼란스럽고 한자를 쓰는 나라도 서로 달라 소통에 애를 먹고 있는데도 이 같은 주장이야말로 19세기 고정관념과 습관에서의 잠꼬대가 아닌가?
물론 한자가 가진 뜻 글자의 좋은 점과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세월은 변하고 시대가 변하고 문명도 변함을 알아야 하지 않은가?
그래서 나는 이런 주장을 해본다.
똥은 똥이지 대변이 아니요, 오줌은 오줌이지 소변이 아니다. 똥이나 오줌은 순우리말이고 대변이나 소변은 한자말이다.
그렇다면 똥이나 오줌 같은 순 우리말이 쉬울까? 대변이나 소변 같은 한자말이 쉬울까? 이 질문과 답은 어린아이에게 물어보라, 엄마 나 똥 마려워, 오줌 마려워, 하지 엄마나 대변 마려워, 소변 마려워 할까? 이제라도 대변, 소변, 어려운 한자 말 쓰지 말고 똥, 오줌 우리말 쓰자고 주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국어사전이다. 대변, 소변은 똥, 오줌을 점잖게 이르는 말이라 되어 있다. 그렇다면 똥이나 오줌은 점잖지 않다는 말인가? 점잖다, 의 반대말은 말이나 행동이 가볍고 방정맞다, 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순 나랏말을 쓰면 점잖지 않으며 행동이 가볍고 방정 맞은가?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동의할 수 없고 순우리말을 깎아내리는 국어사전은 당장 바로 잡아야 한다.
한글, 한국어는 소리글 소리 말로 유식 무식 학문을 따지는 말과 글이 아니요, 오직 백성 누구나 쉽게 배우고 깨우쳐 쓰는데 목적을 두고 창제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사람뿐만 아니라 온 인류가 쉽고 빠르게 배우고 쓸 수 있는 글이요, 말이다. 그래서 많은 세계 문자, 언어 전문 학자들은 과학적이며 쉬운 한글을 세계 으뜸문자로 칭찬하며 부러워하고 있고 한글을 만드신 세종대왕을 높이 받드는 이유이다.
오는 10월 9일 576돌 한글날을 맞으면서 다시 한번 한글의 위대한 가치와 이 문자를 만들어주신 세종대왕님께 고맙습니다.
큰절을 올린다.
사단법인 한국바른말연구원 원장 한글 원광호(14대 국회의원)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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