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해부대는 대양을 무대로 우리 군의 위상을 드높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온 가장 명예로운 부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청해부대의 임무는 매우 막중하고 소중하다"며 "청해부대의 자부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병들도 힘을 내시기 바란다"며 "더욱 굳건해진 건강으로 고개를 높이 들고 다시 거친 파도를 헤쳐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국민들께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에 대해 그동안 김부겸 국무총리와 서욱 국방부 장관이 사과했지만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책임을 군에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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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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