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대외협력위원장은 저를 대신해 당밖 주자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당으로 안내하는 큰 역할을 부여받는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야권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다.
이 때문에 권 의원이 윤 전 총장, 최 원장과 소통하며 국민의힘과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당세가 늘어나며 많은 대선 주자들의 입당 과정을 순조롭게 운영하는 역할"이라며 "저는 당 대표의 입장에서 공정한 대선 경선을 보장하기 위해 당 밖 대선주자와의 접촉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은 5선을 지낸 정병국 전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IT 전문가인 이영 의원을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정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인재 영입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당내 중진급 인사들의 도움을 받을 일이 많을 것이고, 한 분 한 분 구체적인 역할을 담임하실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모두 정권교체를 위해 든든한 뒷받침이 되실 분들"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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