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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27일 대권 도전 선언하나…"민심투어 후 입당여부 판단"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1/06/18 [19:51]

윤석열, 27일 대권 도전 선언하나…"민심투어 후 입당여부 판단"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1/06/18 [19:51]

  © JTBC뉴스 갈무리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범야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7일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훈 윤 전 총장 캠프 대변인은 18일 KBS라디오에서 “윤 전 총장의 정치 참여 선언은 '대권 도전 선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언) 날짜를 27일로 보고 있는데 일요일이라 실무적인 문제가 있다 보니 일정이 좀 늦어지고 있다”며 “날짜는 그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윤 전 총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구상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치에 나서는 선언, 대권 도전 선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면서 “일단 지금의 대한민국에 대해서 진단을 하고 국민에게 내가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아마 그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권 도전 선언 이후 윤 전 총장은 민심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시장을 다니며 오뎅(어묵)을 먹는 것이 아니다”며 “영향력 있는 분들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에 대해서는 “(민생투어) 그 이후에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제3지대나 안철수 국민의당을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여전히 보수의 중심, 국민의힘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입당문제는 경거망동하지 않고 태산처럼 신중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이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민심투어가 1주 정도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달 4일 이후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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