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한국의 ILO 가입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총회에 참석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4개 대륙 중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로 초청받아 기조연설을 하게 됐다.
이번 ILO총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면 화상으로 진행됐다. 총 187개 회원국 정부 및 노·사 단체 대표가 13~19일 일정으로 참가하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의 인간중심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침 및 전 세계적 행동 요청' 결의안이 채택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연설하는 정상회담 세션은 세계 각국 정상들의 결의안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 노사단체 주요 인사 패널 토론도 이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세션에는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의 4개 지역대표 국가 정상 및 교황 등 국제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아메리카 대륙 대표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하고,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 아프리카에서는 콩고 민주공화국의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이 참여한다.
이날 세션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도 연설한다.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종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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