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檢, '옵티머스 로비' 수사 본격화...전 금감원 국장 소환·압수수색

박종완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1:09]

檢, '옵티머스 로비' 수사 본격화...전 금감원 국장 소환·압수수색

박종완기자 | 입력 : 2020/10/14 [11:09]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및 소환조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전날 윤 전 국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에게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 관계자 등 금융계 인사들을 연결해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는 윤 전 국장을 상대로 김 대표에게서 받은 돈의 대가성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국장은 2014년 지역농협 상임이사로부터 '금감원 검사에 따른 징계수위를 낮춰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2018년에는 모 업체 대표에게서 금융기관 대출알선 대가로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구속기소돼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며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에 여권인사들이 거론되는 등 파장이 확대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수사팀 대폭 증원을 지시해 향후 정국이 소용돌이칠 것으로 전망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