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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법적 다툼 여지 있어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8/26 [14:13]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에 이적 요청···법적 다툼 여지 있어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8/26 [14:13]
지난 25일(현지시간)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스페인 매체들을 통해 보도됐다. (자료=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소속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스페인 매체들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메시가 구단에 이적을 통보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유스팀을 포함해 바르셀로나에서 약 20년간 몸담았던 만큼 메시의 이적 통보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제는 7억 유로(약 9818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이다. 타 구단이 바이아웃 금액을 이적료로 지불할 경우 원 소속 구단은 이적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이를 놓고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법정 다툼까지 갈 소지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원칙적으로 메시의 이적에 불허 입장이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2021년까지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결론적으로 1조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 이상 이적은 어려운 셈이다.

 

다만 계약서상 메시가 시즌 종료 시점인 6월중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올시즌이 보통의 시즌과 달리 지난 5월에 종료되지 않았고 지난달에야 종료됐다.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계약서 내용대로 6월이 지난 만큼 메시가 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메시는 시즌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해당 조항을 지금 발동해도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7억 유로의 바이아웃 금액은 사실상 상징적 의미다. 현재까지 세계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7-18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한 2억2200만 유로(약 3114억원)다. 

 

한편 메시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될 경우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 등이 꼽히고 있다.

 

맨시티는 바르셀로나 시절 감독이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이미 메시가 맨시티와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카타르 거대자본에 인수된 PSG 역시 메시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 등이 공격진에 버티고 있어 메시가 합류할 경우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할 수 있다.

 

여기에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아쉬움도 있어 메시에게 거액을 투자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대형급 스타의 이적설이 나올 때마가 거의 등장하는 맨유 역시 확실한 스타 메시가 시장에 나올 경우 이적시장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 역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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