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토양 종합검정실’신축…본격 운영
남해군은 11월 준공된 ‘토양 종합검정실’을 12월 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토양 종합검정실은 농업기술센터 뒤편에 166.25㎡규모로 건립됐다.
철골구조 지상1층으로 건축비 4억원, 장비구축 2억원 등 총 6억원 예산이 소요됐다.
토양검정실은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친환경·GAP 인증 제도에 대처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공익형직불제의 농업인 준수 사항에 토양 검정이 필수요인으로 적용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신축 건립됐다.
기존 토양검정실은 실험분석 공간이 협소하고 장비도 노후한 상황이어서 많은 물량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신축된 토양검정실은 현대화 및 최첨단 분석장비 구입으로 토양검정 분석 정확도를 향상시켜 농가 시비 기술과 전문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양성분 분석을 통한 비료시용 처방서 발부 및 농가 현장지도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토양시료채취등 토양검정 전문화 기술 인력양성과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토양에 대한 병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군내 농업인들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 및 무분별한 화학비료시용에 의한 환경오염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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