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터치스타맨’, 짜릿한 역전 KRA컵마일 우승!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슈퍼루키 ‘터치스타맨’, 국내 최고 3세마로 우뚝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모두 우승하며 ‘삼관마’ 영광 안을까 기대···

박종완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14:49]

‘터치스타맨’, 짜릿한 역전 KRA컵마일 우승!

부산경남 경마공원의 슈퍼루키 ‘터치스타맨’, 국내 최고 3세마로 우뚝 ‘트리플크라운’ 시리즈 모두 우승하며 ‘삼관마’ 영광 안을까 기대···

박종완 기자 | 입력 : 2020/07/09 [14:49]
사진-마사회


지난 5일(일)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부산경남 경마공원에서 개최된 ‘KRA컵마일(GⅡ, 1600m, 총 상금 6억 원)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떠오르는 샛별 ’터치스타맨‘이 역전승을 거뒀다. 경주기록은 1분 39초 3.

 

2005년에 신설되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KRA컵마일’ 대상경주는 삼관경주(트리플크라운)의 첫 관문으로 최고 3세마의 탄생을 알리는 경주이다. ‘KRA컵마일’을 시작으로 ‘코리안더비(GⅠ)’, ‘농림축산식품장관배(GⅡ)’로 이어지는 삼관경주는 3개 경주에 총 상금 20억 원이 걸려 있으며, 모두 우승하여 삼관마로 등극될 경우 1억 원의 보너스와 함께 씨수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출발대가 열리고 13마리의 경주마 모두가 선두경쟁에 돌입했다. ‘골든위너’, ‘메니히어로’, 그리고 ‘닥터카슨’이 초반 선두권을 형성했다. 정도윤 기수와 호흡을 맞춘 ‘터치스타맨(수, 3세, R58,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은 경주 초·중반 중간 순위를 유지하며 경주를 이어나갔다. 

 

직선주로를 접어들며 ‘케이엔로드’와 ‘터치스타맨’이 초반 선두권을 달리던 경주마들을 빠르게 쫓아 격차를 좁혀나갔다. 결승선 200m가 채 남지 않은 시점, ‘케이엔로드’와 ‘터치스타맨’이 역전을 하며 양자구도를 만들어 나갔다. 결승선 100m 전, ‘터치스타맨’이 마지막 스피드를 발휘하여 선두로 치고 나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가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마 ‘터치스타맨’의 모마는 ‘우승터치’로, ‘코리안오크스(GⅡ)’, ‘뚝섬배(GⅢ)’ 등을 우승한 유명 암말이다. 특히 한해 최고의 경주마를 가리는 ‘그랑프리(GⅠ)’,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에 출전해 쟁쟁한 수말들 사이에서 준우승을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우승터치’ 역시 3세 때 ‘KRA컵 마일’에 도전했으나 5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KRA컵마일’이 대상경주 첫 출전이었던 ‘터치스타맨’은 대상경주 데뷔전 우승과 함께 모마의 풀지 못한 한을 아들이 풀며 그 의미를 더했다. 동시에 ‘우승터치’라는 우수 암말이 씨암말로 환류되어, 우수 자마를 생산했다는 점에서 대상경주에 의한 종마선발 체계가 정착된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이 날 ‘터치스타맨’과 호흡을 맞춘 정도윤 기수는 ”4개월 동안 ‘터치스타맨’과 훈련하면서 ‘KRA컵마일’을 준비해왔는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경마팬들이 없는 상태에서 대상경주를 치르게 되어 아쉽다. 하루빨리 이 상황이 종료되어 팬분들의 응원 속에서 경주를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KRA컵마일’ 대상경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고객으로 개최됐으며 홈페이지(http://race.kra.co.kr)를 통해 경주 영상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