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사 의혹' 이웅렬 전 회장 구속영장 심사 30일로 연기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6.29 18:24 의견 0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영장 심사가 30일로 연기됐다. (자료=YTN방송 캡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허위 신고 등의 의혹을 받는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영장 심사가 30일로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9일 검찰로부터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인영장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이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개인 사정과 변론 준비 시간 촉박을 이유로 구속영장 심사를 하루 미뤄달라고 요청했다며 내일 같은 시간 구인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내일 밤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보사 2액 성분에 대해 ‘연골세포’로 품목허가를 받고도 허가 내용과 다른 ‘신장 유래세포’ 성분으로 제조 판매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이를 알고도 식약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사기’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시세조종 혐의도 적용했다.

이 전 회장 변호인단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인보사 사태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근 일련의 상황은 오해에서 비롯됐다고 판단되고, 이러한 오해는 반드시 해소될 것으로 믿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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