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정규직 근로자 증가율 14.94%로 '1위'

급여 증가 1위는 HDC그룹...전년대비 44.88% 늘어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5.18 12:23 의견 0
경북 구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장 (자료=코오롱인더스트리)

 

국내 대기업 중 지난 1년간 정규직 근로자 폭을 가장 크게 늘린 곳은 코오롱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는 국내 33개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사 1분기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코오롱그룹 상장사 정규직 직원은 올해 1분기 말을 기준으로 7232명으로 지난해 동기 6292명 보다 14.94% 늘어 증가율로는 1위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산업 자재 및 필름·전자 재료 등을 생산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에서 정규직이 1126명(41.49%) 증가했고 코오롱플라스틱(12.54%, 39명)과 코오롱글로벌(2.70%, 62명) 등도 지난 1년간 정규직원 수가 늘었다.

반면 상장 계열사 중 코오롱머티리얼은 정규직 수가 같은 기간 341명에서 156명으로 54.25% 감소했다. 성분이 뒤바뀌며 논란을 일으킨 신약 '인보사케이주' 판매사인 코오롱생명과학도 정규직 수가 16.28% 줄었다.

이외에 영풍그룹(9.35%)과 하림그룹(6.24%), 롯데그룹(5.99%), KT&G 그룹(3.92%), SK그룹(3.20%) 등의 순으로 정규직 직원 증가율이 높았다.

한화그룹의 경우는 정규직 직원 증가율이 36.68%로 가장 높았지만 상장 계열사가 1곳 늘어난 점을 고려해 집계에서 제외됐다.

대우조선해양그룹(-5.64%), 대림그룹(-4.74%), HDC그룹(-4.67%), 현대백화점(-2.88%) 등은 지난해와 비교해 정규직 수가 줄었다.

금융그룹을 제외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1분기 직원 평균 급여(급여 지급 인원 대비 기간 중 급여 총액)가 가장 많이 증가한 대기업집단은 HDC그룹으로 나타났다.

HDC그룹 1분기 평균 급여는 약 2470만원으로 지난해(1700만원)보다 44.88% 늘었다.

그 뒤는 약 2360만원에서 3380만원으로 늘어 42.99%의 증가율을 보인 포스코그룹이다. 이들에 이어 카카오(23.40%), 신세계(9.93%), 현대자동차(9.09%) 그룹 등도 해당 기간 평균 급여가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SK그룹은 올해 1분기 평균 급여가 약 3350만원으로 지난해 4920만원보다 31.91% 줄어 대기업집단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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