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긍정 최고치역대 집권 3주년 지지도 최고..국정 운영 지지도 71%, 3주연속 60% 이상 기록
8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60% 이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YTN)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으로 인해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혹평에 이르는 등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71%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대통령 취임 3주년 무렵 지지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여 명을 상대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국정 지지도가 70%를 넘은 건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뒤인 지난 2018년 7월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국정 운영 부정 평가는 21%로 5% 포인트 낮아졌다.
한국갤럽이 과거 조사한 역대 대통령의 취임 3주년 무렵 지지도는 박근혜 대통령 42%, 이명박 대통령 43%, 노무현 대통령 27%, 김대중 대통령 27%, 김영삼 대통령 41%, 노태우 대통령 1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지난 7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2018년 10월 이후 3주 연속 60%대를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집권 3주년을 맞아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TK·51.3%→63.4%)과 광주·전라(72.7→78.0%)지역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20대에서는 58.8%에서 55.0%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10일로 취임 3주년을 맞이하는 문 대통령이 오전 11시 춘추관을 찾아 대국민 연설에 나선다.
<저작권자 ⓒ 미디어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