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 내년 6월로 연기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3.18 13:01 의견 0
지난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이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20" 대회를 1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자료=유로2020 홈페이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대공습에 결국 1년 연기됐다.

18일 축구계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유로 2020을 1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올해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회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유로 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린다. 1960년 시작돼 4년마다 열려온 유로 대회가 4년 주기를 깨고 홀수 해에 열리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UEFA는 이탈리아에 상륙한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자 유로 2020의 연기 여부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진행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이날 55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유럽 프로 구단들의 협의체인 유럽클럽협회(EC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유럽지부 대표자들도 참가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회장은 "팬과 스태프 그리고 선수들의 건강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올시즌을 안전하게 마치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윤이 아닌 '가치'가 이번 긴급회의의 대원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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