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확산 학교 휴업 647곳…닷새 만에 2배 증가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2.07 23:29 | 최종 수정 2020.02.07 23:34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로 전국에서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가 약 650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교육부가 전국 현황을 집계한 지난 3일 336곳에서 닷새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전체 휴업 학교 숫자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는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유치원 459곳, 초등학교 106곳, 중학교 33곳, 고등학교 44곳, 특수학교 5곳 등 총 647곳의 학교가 휴업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55곳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236개교로 가장 많고 광주 159개교, 전북 135개교, 서울 98개교, 인천 12개교, 충남 5개교, 부산·충북 각 1개교가 이날 휴업했다. 

교육부는 지난 2일부터 신종코로나 확진자나 능동감시 대상자가 발생한 지역, 확진자의 이동 경로에 있어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있는 학교는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확진자 거주 지역이거나 동선인 것으로 밝혀진 송파·강남·양천·영등포구 학교에 10∼19일 추가 휴업을 명령했다.

중국 후베이(湖北)성을 다녀온 지 2주가 지나지 않았고 별다른 의심 증상은 없어 자율격리 중인 학생은 전날 기준으로 초등학생 8명·고등학생 1명 등 9명이다. 자율격리 중인 교직원은 1명이다.

교육부는 이날 17개 시·도 교육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 관리 특별교부금 249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각급 학교는 이번 예산을 마스크, 손 소독제, 시설 소독용 약품, 의료용 장갑 등 학교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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