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국회 정상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전환 대전제"

정 원내대표 14일 원내대책회의 통해 "독선과 불통의 태도가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 지적

강민석 기자 승인 2017.07.14 11:51 | 최종 수정 2017.07.14 11:53 의견 0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했다. kjt뉴스-강민석 기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조대엽 노동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서 "유감"이라며 청와대를 향해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의 인선에 대해 정국 정상화를 위해서는 "미흡하고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하며 "현재의 정국 파행을 불러온 책임은 부실무능 인사를 강행해온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전가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인사난맥상과 대통령 스스로 어기고 있는 5대 원칙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던 것"이라며 "청와대는 진솔한 사과와 유감 표명 없이 야3당과 언론, 또 여론조차 부적격으로 판정한 송영무 후보자를 임명 강행 하면서 시급한 국방개혁을 위해 이해해달라는 요구만 했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야당은 국정의 발목이나 잡는 세력으로 보는 독선과 불통의 태도가 아직도 변하지 않았다"며 "대통령이 스스로 정한 인사원칙을 위배하고 부실 무능 인사를 함으로써 정국파행의 근본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자에 대해서 "방산업체 대형 로펌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자문료를 받은 방산로비스트 장관, 또 두 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을 숨기고 은폐하기에 바빴던 음주운전 장관, 우리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장병들의 명예는 생각하지 않고 골프를 쳐대는 골프광 장관을 어떻게 국가 안보와 국방 개혁을 책임지고 이끌 자격이 있고, 또 존경을 받을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은 결국 국회와 언론, 여론이 뭐라고 하던 나홀로, 보은과 코드 인사에 집착한 막무가내식 불통 인사일 뿐이라는 점을 지적한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국회의 정상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전환이 그 대전제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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