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文, 대통령 권력 확보보다 개헌에 동참하라”

강민석 기자 승인 2017.02.16 00:08 | 최종 수정 2017.02.16 08:12 의견 0

15일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상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개헌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은 1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향해 “대통령 권력 확보보다 개헌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안 의원은 “헌재의 판결이 인용이 되건, 기각이 되건, 우리나라가 굉장한 혼란 속에 빠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촛불시민도 우리 국민이고, 태극기 시민도 우리 국민이다. 양보 없이 저렇게 서로의 주장만 하면서 아무런 대책 없이 가는 것은 국가를 위해 대단히 불행한 일”이라며 “대선 전 개헌을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특위 위원으로서 탄핵 전부터 개헌을 주장했다”며 “탄핵이 유일한 대책이 아니고 개헌을 통해서 그동안의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를 시정할 수 있는,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와 타협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또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개헌에 대해서 공감대가 돼 있다고 확인을 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많은 분들이 개헌에 대해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다만 마치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움직이고 활동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의 세력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당론이기도 하지만 정치권 모두가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를 바라면서 문재인 후보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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