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탄핵 인용, 낙관론 경계하고 경각심 가져야”

“文 국민의당 통합 언급…오만불손해”

이영민 기자 승인 2017.02.08 17:03 | 최종 수정 2017.02.08 17:05 의견 0

8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환 최고위원이 탄핵 인용에 대해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의당 김영환 최고위원이 8일 탄핵 인용과 관련해서 “근거 없는 낙관론을 경계하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최고위원은 “이 문제는 우리 당이 그동안 주장해왔던 책임총리를 세우지 못한 것으로부터 연유하고 있다”며 “황교안 대통령 대행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여러 가지가 혼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특검 연장이 어려울 것 같은 예감이 들고, 청와대 압수수색이 좌절됐다”며 “대통령 측과 대통령의 헌재 지연이 지금 노골화되고 있다. 시간 끌기에 돌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상태 속에서 대세론이니 대연정이니 하며 정치권에 관심이 가 있는데 지금은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대해 우리가 경각심을 가져야 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와 국민의당과의 통합 선언에 대해서는 “우리 대선기획단은 시간이 없다. 따라서 즉각 창구를 열고 대선주자들과의 경선일정, 경선룰, 경선방식을 준비하는 일을 하겠다”면서 “패권에 반대하고 개혁에 찬성하면서 정권교체를 원하는 세력들에게 문호를 더 활짝 열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국민의당은 통합돼야 할 정당’ 발언에 대해 “국민의당과 당원에 대한 모욕이다. 오만불손한 태도”라고 불쾌감을 표시하며 “문재인 대표는 제발 우리 당에 대한 발언을 자제하길 바란다. 예의를 지켜달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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