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7시간’ 내용이 전혀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7시간’을 본문에 넣도록 지시”

이영민 기자 승인 2016.12.08 15:42 | 최종 수정 2016.12.08 15:44 의견 0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여의도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여의도 국회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충안에 세월호 7시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는 ‘세월호 7시간’ 내용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7시간이 더민주에서는 내용이 없었다고 주장하며 “우리 국민의당 안은 참고사항에 ‘세월호 7시간’이 명기돼있었고, 더불어민주당에는 ‘세월호 7시간’ 내용이 전혀 없었다. 추진단장들이 만난 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7시간’을 본문에 넣도록 지시했고, 우리 추진단장들 세 사람이 합의해서 본문에 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에서 요구하는 것은 본문에 들어가 있는 ‘세월호 7시간’을 참고사항으로 옮겨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표를 만들어서 ‘세월호 7시간’은 더불어민주당 안의 본문에는 있었는데, 국민의당 안의 본문에는 없었다고 발표를 했다”고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어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요구에 대해서 고민해보겠다. 가결을 위해서 고민하겠다고 했다. 시점 상 어제 오후다. 저는 어제 오전 의원총회에서 고치지 않고 그대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새누리당과 우상호 원내대표와 협의한 결과를 제가 김동철 비대위원장에게 보고했고,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고쳐주는 것이 좋겠다. 즉, 이동해주는 것이 좋겠다며 우상호 원내대표와 같은 견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박지원 원내대표가 안 된다고 했으니까 안 되겠다고 했다. 그런데 어제 우리 안철수 대표도 <오마이뉴스-팟짱> 인터뷰를 통해서 한자, 한획도 고치지 못하겠다고 했고, 더 늦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도 손도 못 댄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누리당 비박계 일부에서 “오늘 본회의 전까지 ‘세월호 7시간’을 탄핵소추안에서 삭제가 아닌 이동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 “첫째, 탄핵소추안 내용에 ‘세월호 7시간’이 있으면 그 내용 입증이 어렵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인용하기 위해서는 기일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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