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의 소녀상 철거 요구 정부 이면합의 있나?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8일 오전 국회서 브리핑 가져

박종완 기자 승인 2016.09.08 14:42 | 최종 수정 2016.09.08 14:44 의견 0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브리핑을 통해 일본 아배총리 소녀상 철거에 대해 정부의 이면합의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던졌다.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8일 오전 “아베 총리의 소녀상 철거 요구, 정부는 이면합의 실체를 밝힐 것”을 주문했다.

금 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녀상 철거를 포함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을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일 정부의 위안부 협상에 소녀상 철거가 포함됐었다는 말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소녀상 철거는 양국 정부의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고, 이면합의는 없다고 일축해왔다 그런데 아베 총리가 무슨 이유로 소녀상 철거를 당연하다는 듯이 요구하는지 정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베 총리의 소녀상 철거 요구는 박근혜 정부가 부인해온 이면합의의 존재를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 더욱이 아베 총리의 이러한 요구에 박근혜 대통령이 침묵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이면합의가 없다면 박 대통령이 침묵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 대변인은 “그동안 10억엔 줬으니 소녀상 철거하라는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요구에 정부가 왜 단호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끌려 다녔는지 이제야 이유를 알 것 같다. 결국 정부가 그동안 국민을 속여 왔다는 말이 아닐 수 없다. 군사비밀도 아니고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일에 이면합의를 하고 또 감추었다는 것을 도대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박근혜 정부는 이미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한 이면합의에 대해서 피해자 할머니들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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