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산업, 모바일이 대세..지상파TV·신문↓

신선혜 기자 승인 2020.02.14 02:33 의견 0

인터넷(PC + 모바일) 취급액 현황 (자료=문화체육관광부)

모바일 매체와 케이블TV가 국내 광고산업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국내 광고사업체의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9년 광고산업조사(2018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는 17조2119억 원으로 2017년의 16조4133억 원에 비해 4.9%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이어 갔다.

업종별로는 광고대행업이 6조6239억 원으로 전체 취급액의 38.5%를 차지했으며 광고제작업, 광고전문서비스업, 인쇄, 온라인광고대행업, 옥외광고대행업이 10조5879억 원으로 취급액의 61.5%를 차지했다. 특히 온라인광고대행업은 3조19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산업 매체별로는 매체 광고비가 11조362억 원(64.1%), 광고전문서비스업·광고물 인쇄업 및 광고제작업 등 인쇄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6조1757억 원(35.9%)으로 조사됐다.

매체 광고비 11조362억 원 중 방송매체(지상파 텔레비전, 라디오, 케이블 텔레비전, IPTV, 위성 텔레비전, DMB) 취급액은 4조 266억 원(36.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신문, 잡지 등 인쇄매체의 광고 취급액은 1조1592억원(10.5%)으로 전년(11.1%) 대비 감소했다.

방송매체의 경우 지상파TV의 취급액은 1조6228억원으로 전체의 14.7%를 차지해 전년(15.7%) 대비 감소한 반면, 케이블TV의 취급액은 1조9753억원으로 17.9%의 비중을 차지해 전년(16.2%)보다도 더 지상파TV와 격차를 벌렸다.

인터넷 매체 취급액은 3조8804억 원(35.1%)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모바일 취급액의 증가율이 1조7796억원으로 전체의 16.1%를 차지해 전년(14.0%)보다 비중이 커졌으며, 증가율도 20.8%에 달해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간접광고(PPL)의 경우도 취급액은 1270억 원으로 전년(1108억 원) 대비 14.6% 증가했으며 그 중 지상파TV의 비중(45.1%, 573억 원)이 가장 크게 나타났지만 케이블TV(39.2%, 498억 원)과의 격차가 5.9%로 줄었다.

광고산업 종사자 수는 총 7만827명으로 전년도(6만5159명)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정규직 종사자는 6만6940명(94.5%)이었다. 

광고업종별 인력 현황을 살펴보면 온라인광고대행업의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32.8% 증가해 광고산업이 온라인광고에 집중돼가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광고산업 채용인원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8951명이었다. 이 중 신입사원은 4772명(53.3%), 경력사원은 4178명(46.7%),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두 포함한 정규직 비율은 89.5%(8007명)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00개 표본 사업체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광고사업체의 전반적인 현황과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에 걸쳐 실시됐다. 조사는 방문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전자우편과 팩스 조사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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