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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입찰 공고…8개 사업권 공개경쟁

신선혜 기자 | 기사입력 2020/01/17 [16:53]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점 입찰 공고…8개 사업권 공개경쟁

신선혜 기자 | 입력 : 2020/01/17 [16:53]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면세점에 대한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올해 8월 계약이 종료되는 대기업 사업권 5개, 중소·중견사업권 3개 등 총 8개 사업권(50개 매장, 1만1645㎡)을 대상으로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업권 수익성을 높이고 중소·중견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한 운영 사업권자에게 유리하도록 면세점 사업권을 구성했다. 또 매장들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저효율 매장들은 입찰 대상에서 제외했으며 제외된 매장들은 라운지나 식음료점, 서점 등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입찰결과는 상품·브랜드 구성, 서비스·마케팅, 매장 구성·디자인과 입찰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되 일반 대기업은 사업제안서 60% + 입찰가격 40%로, 중소·중견기업은 사업제안서 80% + 입찰가격 20%로 가격 평가 부담을 줄였다.

 

공사는 사업권별로 평가를 거쳐 최고 득점을 기록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해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자가 관세청으로부터 특허 심사 승인을 받으면 최종 운영사업자로 확정된다.

 

확정된 운영사업자는 5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으며 평가 기준에 만족하는 경우 사업자가 요청하면 추가로 5년 연장이 가능해 최대 10년간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면세점은 해외 유수 공항을 제치고 글로벌 면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 1위의 면세점으로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업자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 치의 잡음도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입찰공고가 게시된 첫날인 만큼 면세점업계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향후 추이를 보며 분주히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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