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드리블 골 성공 손흥민 축구 선수 겸손하기까지

70m 단독 드리블 골 작렬...손나우두였다.

박종완 기자 승인 2019.12.08 15:16 의견 1
사진 스포츠타임 캡쳐

손흥민 축구 선수가 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번리전에 완벽한 골을 선사했다.

손흥민 선수는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자기 진영에서부터 약 70m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해 무려 7명의 수비 선수를 제치면서 골망을 흔든 것이다.

손흥민 선수는 자기 진영의 패널티박스 부근에서 부터 공을 잡고 무작정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번리 골대를 향해 전력질주를 시작했고 수비수를 따돌렸고 마지막 수문장을 속이면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손흥민 선수의 골 이후 경기 종료를 마치고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늘 골을 넣기 전부터 나의 아들은 손흥민을 ‘손나우두’라고 불렀다. 오늘 손흥민은 정말 손나우두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골은 바비 롭슨 감독과 바르셀로나에서 함께했을 때 봤던 호나우두의 골 같았다. 정말 놀라운 골이었다”며 박지성 선수를 언급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던 무리뉴 감독은 “문화적인 것일 수도 있는데, 그들(손흥민과 박지성)은 열심히 배우려 하고 겸손하다. 나는 손흥민의 부모님을 실제로 만났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완벽한 개인 드리블로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선수는 "운이 좋았다"면서 "운이 좋게 공을 치고 나가는 쪽으로 공간이 생겼다. 델리 알리에게 패스하려고 속도를 늦췄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래서 계속 드리블을 했는데 타이밍과 운이 잘 맞았다"며 "기회를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하며 겸손한 태도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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