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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청와대 하명 의혹 특위 구성 국정농단 낱낱이 밝힐 것

"청와대가 국민을 속인 것. 국민을 속이고 명백한 거짓말 한 것""국정조사 등 모든 대응 조치에 만전"

강민석 기자 | 기사입력 2019/12/05 [10:36]

황교안 청와대 하명 의혹 특위 구성 국정농단 낱낱이 밝힐 것

"청와대가 국민을 속인 것. 국민을 속이고 명백한 거짓말 한 것""국정조사 등 모든 대응 조치에 만전"

강민석 기자 | 입력 : 2019/12/05 [10:36]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미디어이슈-박종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 개입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특별위원를 설치하고 국정농단 실체를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서 "청와대의 지방선거 개입, 선거 여론을 조작한 사태로 민주주의의 근원적인 것을 훼손하는 부정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위를 구성해 국정농단 실체를 밝히겠다고 강조하며 "청와대는 어제 오후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첩보를 제보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제보자는 외부인이 아니었다.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핵심 측근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요구에 따라 제보했다고 밝혔다. 관련 첩보를 수집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청와대가 국민을 속인 것이다. 국민을 속이고 명백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 청와대 측근이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하명을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야당 소속 광역 단체장에 대한 공작수사, 선거 공작이 있었다는 의혹인 것"이라고 했다.

 

특검에 대해서 거듭 강조하며 "국정조사 등 모든 대응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청와대를 겨냥해 경잘과 언론 그리고 검찰을 향해서 공격에 나섰다고 판단하며 "개혁 요체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확보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과감히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에 대해서도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검찰에 대해 격려하기보다 오히려 억압하는 것을 보면 문재인 정권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만드려고 하는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분명히 드러난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공수처는 야당의 감시와 탄압이라고 규정하며 "문재인 정권은 이제라도 공수처법 강행 처리 기도를 멈추고 선거개입, 불법 공작수사에 대해 국민 앞에 무릎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최고위원회를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재신임 불허 결정에 대해 "대여 투쟁을 효과적이고 강력히 진행했다"면서 "'2대 악법' 저지와 '3대 청와대 게이트'에 대해 국민들, 당원들과 함께 강력히 투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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